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미국 남서부에 대형 모델의 조립 공장을 이르면 3분기 초 한여름 착공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텍사스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지난주 보낸 서한에 이 같은 계획이 포함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새로운 공장을 텍사스 혹은 오클라호마에 세울 계획이며 생산차량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트래비스카운티의 관계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오스틴 인근 400만~500만 평방피트(약11만2400~14만평) 규모의 시멘트 공장부지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세우고 싶다며 100억달러를 투자해 5000명을 고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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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텍사스주에 공장을 세우려면 오클라호마보다 나은 세제혜택을 달라고 테슬라는 요청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단 한 곳의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공장 이전을 추진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 보건당국이 테슬라 공장의 조기 재개를 금지하며 갈등이 빚어진 여파다. 현재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재가동 중이다.
일론 머스크최고경영자는 공장을 다른 주(州)로 옮길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앨러미다 카운티의 명령을 무효화하라는 소송까지 제기하기도 했다. 공장 이전 가능성에 텍사스는 물론 조지아, 유타, 오클라호마, 네바다까지 공장 부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달려 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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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9, 2020 at 06: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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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르면 3분기 초 미국서 새 공장 건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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