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출판 새 책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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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살고 있는 산악인 남난희씨의 에세이. 지은이는 1984년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했고 1986년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강가푸르나 봉을 올랐던 사람이다. 높은 산을 오르던 그가 이제는 ‘낮은 산’을 오르며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인드큐브·1만4800원.

BRITPOP 브릿팝 1990년대 이후 ‘영국 팝음악’을 의미하는 ‘브릿팝’의 역사, 특징 등을 소개한다. 브릿팝의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데이비드 보위, 비틀스를 포함한 선구자들을 살펴본다. 단순히 음악 장르에서 시작한 브릿팝이 이후 영국 정치, 예술, 언론, 팝 문화를 뒤흔드는 문화 운동으로 자리 잡는 과정도 살핀다. 권범준 지음/안나푸르나·2만5000원.

어떻게 동물을 헤아릴 것인가 베스트셀러 <죽음이란 무엇인가>(2012)를 펴낸 셀리 케이건 미국 예일대 교수의 신작. 지은이가 옥스퍼드대학교 우에히로 실천윤리 센터의 초청을 받아 진행한 특별 강좌를 재구성한 것으로, 동물의 권리와 인간의 가치를 고찰한 책이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 사는 ‘윤리적 공존’의 방법을 찾는다. 김후 옮김/안타레스·1만9800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쓴 ‘실크로드 답사’ 시리즈의 마지막 권. 지난해 발간한 중국편 1·2권에서 서안, 하서주랑과 돈황의 여정을 담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오아시스 도시들과 타클라마칸 사막을 소개한다. /창비·2만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하버드의대 정신과 교수 마사 스타우트가 40년간 임상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소시오패스의 특징, 원인 등을 분석했다. 사회에서 성공했지만 무자비하고 위험을 즐기는 ‘스킵’, 동료의 경력에 한 줄 스크래치를 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도린’ 등 5명의 임상 사례를 들려준다. 그들이 가지지 못한 ‘양심’에 대한 문제도 다룬다. 이원천 옮김/사계절·1만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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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7:2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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