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14 10:43
중국에서 13일 하루 동안 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이후 하루 기준 최고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0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전역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3132명으로 집계됐다며 신규 확진자 57명 가운데 38명이 지역감염자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중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만 신규 확진자 36명이 새로 나왔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6일 보건당국이 ‘돌발 공공위생 사건 응급대응 체제’ 등급을 2급에서 3급으로 낮춘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매일같이 지역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응급대응 체제는 4등급으로 돼 있으며, 1급이 가장 높고 4급이 가장 낮다.
다른 지역감염자 2명은 랴오닝(遼寧)성에서 발생했다. 다른 신규 확진자 19명은 해외유입 사례였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109명, 마카오 45명, 대만 443명을 포함해 총 1597명이다.
June 14, 2020 at 08: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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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하루새 코로나 신규 확진자 57명 발생… "4월 이후 최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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