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9.04 08:43
3일(현지 시각)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등 10대 부호의 자산 가치가 하룻밤새 440억달러(52조원)가 증발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조스, 머스크, 마크 저커버스 페이스북 CEO 등 전세계 10대 부호의 순자산이 하루 만에 440억달러 증발했다.
베이조스가 90억달러를 날렸고 다음으로 머스크(8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 이사인 스티브 발머(48억달러),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42억달러),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36억달러)와 세르게이 브린(35억달러) 순으로 손실액이 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대형 기술주가 이날 하루 만에 5% 넘게 하락하면서 미국 3대 증시가 모드 하락 마감한 탓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3.51%, 4.96% 내렸는데 하락 폭이 지난 6월 11일 이후 가장 컸다.
3월 이후 미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등하면서 머크스와 저커버그는 1000억달러(120조원) 부자를 뜻하는 '센티빌리어네어(centibillionaire)'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보유한 테슬라와 페이스북 주식이 오르면서 하루만에 40억달러(4조7000억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이날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미 증시 에선 500명의 부자들이 8300억달러(988조원)의 부를 쌓아올렸다. 가장 크게 이득을 본 건 베이조스(830억달러 증가)와 머스크(690억달러)였다.
September 04, 2020 at 06:4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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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머스크 등 10대 억만장자, 하룻밤새 52조원 날렸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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