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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0

감염경로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일주일새 7배 급증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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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5 07:34 | 수정 2020.08.25 08:21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서울에서 일주일 만에 7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16∼22일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는 191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 902명의 21.2%였다.

24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호흡기안심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확진자의 수는 지난 5월31일∼6월6일부터 매주 10여명 발생했다.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8월 9∼15일에 25명으로 증가했고, 그 다음 주에는 191명으로 전주 대비 7.6배 급증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n차 전파’로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깜깜이 확진자’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노원구 안디옥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둔촌어린이집, FA체대입시학원 등 여러 집단시설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후 n차 전파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깜깜이 확진자’의 비율은 고령층일수록 높았다. 80대 이상이 23.3%로 가장 높았고, 70대(18.1%)와 60대(15.8%) 순이었다. 10대(6.5%)와 20대(7.4%)는 비율이 낮았다.

고령 환자일수록 카드 사용내역이나 이동동선 진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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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05: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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