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8.16 09:39
광주광역시에서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방문자 접촉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하루에만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16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 남구 주월동에 사는 40대 A씨가 지난 15일 오후 광주에서 22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주 21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19번 확진자는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을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에어컨 바람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범위가 넓고 사람이 많아 최초 감염원이 되는 기준인 지표 환자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15일 하루에만 광주에서는 222~228번 7명이 코로나 확진자가 돼 지역에선 재유행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221번 확진자 B씨와 접촉한 5명이 지난 15일 추가 확진됐다. 광주 40대 남성 확진자는 손님으로 유흥주점을 찾았다가 도우미로 일하던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유흥주점과 B씨 방문이 확인된 또 다른 유흥주점을 폐쇄조치 하고 방문자를 파악하고 있다.
시는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에 의무화된 전자출입명부 의무 도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ugust 16, 2020 at 07: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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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도 하루 새 코로나 7명... 재유행 우려 목소리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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