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13 13:15
가격은 6030만원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의 플래그십(기함) 역할을 하는 준대형 세단 ‘S90’을 9월 출시하고,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3일 발표했다. 가격은 6030만~8540만원이다. 사전 예약은 13일부터 가능하다.
S90은 지난 2016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볼보코리아는 "플래그십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교해진 디테일, 5m이상의 동급 최고의 차체 크기, 플래그십 세단의 공간 경험을 제시하는 넓어진 실내 공간 및 혁신기술"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특징은 크기가 커졌다는 것이다. 기존 모델은 전장이 4965mm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4925~4960mm)보다 엇비슷한 크기였다. 그런데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5090mm로 전장이 125mm 늘어났다. 이 정도 크기면 벤츠 S클래스(5140~5285mm)에 육박하는 크기다. 휠베이스도 120mm 늘어난 3060mm에 달한다.
볼보는 신형 S90에 구동계의 전동화를 대거 꾀했다. 국내에는 48볼트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T8)을 탑재한 모델이 판매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다. B5 엔진은 48볼트 출력의 배터리가 정지 상태에서 가속할 때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작동한다. 볼보는 "차량 반응이 민첩하고, 연비가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사양은 휠 사이즈 및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July 13, 2020 at 11: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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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준대형 세단 S90 새 모델 출시…대형 세단급으로 덩치 커져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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