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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6월 26일 문학 새 책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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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담고 싶었던 컵 이야기 동시와 청소년시를 함께 쓰는 박성우 시인이 ‘어른을 위한 동화’에 도전했다. 소풍 나왔다 버려진 머그컵 ‘커커’가 자연 속 동식물을 만나 저마다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풀어간다. “박성우 시인의 머그컵 커커는 놀랍게도 주변의 모든 것을 담고 끌어안고 모든 것과 대화한다”고 <연어>의 작가 안도현 시인은 추천사에 썼다. /오티움·1만4000원.
기나긴 이별 하드보일드 탐정소설의 원조이자 대가로 평가받는 미국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의 1953년 대표작으로 몇 차례 번역 출간됐다가 절판되었던 작품을 다시 내놓았다. 이 작품을 비롯해 챈들러의 여러 작품에 나오는 매력적인 탐정 캐릭터 필립 말로는 셜록 홈스와 더불어 세계 추리문학의 전설적인 탐정 중 하나로 꼽힌다. 김진준 옮김/열린책들·1만4800원.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소설’ 세대를 대표하는 70년대생 작가군의 선두 주자 가운데 한 명인 마리아나 엔리케스(47)의 2016년 대표작. 군사독재, 폭력과 납치, 경제불황으로 점철됐던 아르헨티나의 어두운 역사와 가정폭력 및 여성혐오, 계층간 차별 등 부조리한 아르헨티나의 현재를 풍자한 열두 편이 실렸다. 엄지영 옮김/현대문학·1만5000원.
그림자의 빛 김미현 이화여대 국문학과 교수의 평론집. 그림자를 포기하지 않는 바틀비적 윤리를 통해 옹호되는 21세기 주체의 윤리, 그림자를 빼앗긴 뒤에도 여전히 성실한 삶을 이어가는 여성들이 처한 지정학적 조건을 읽어 내는 교차성 페미니즘과 리부팅된 페미니즘, 한국소설에 드리운 오래된 그림자를 되짚으며 살펴보는 문학의 정당한 실패 등. /민음사·2만2000원.
사람의 전쟁 1, 2 대전·충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작가집단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소속 작가들과 예술가들이 참여해 ‘대전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국전쟁 70년’을 주제로 작업한 결과물. 1권은 전쟁을 주제로 한 시, 소설, 희곡, 구술, 문화비평을 담았고 2권은 멀티미디어북 형식으로, 영상과 낭독을 만날 수 있다. /걷는사람·1권 1만5000원, 2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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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07: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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