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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아
경찰이 지난 7~8월 ‘데이트폭력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1713명을 입건하고 이 중 4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은 최근 두 달 동안 데이트폭력과 관련해 3675건의 신고가 들어와 1713명을 입건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거된 사건의 유형을 보면, 폭행·상해가 70.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체포·감금·협박(10.7%), 주거침입(10.6%)이 뒤를 이었다. 가해자의 나이대를 보면, 20대(35.5%)가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4.5%), 40대(20%), 50대(11.4%) 순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경찰은 수감 중인 전 남자친구가 출소한 뒤 보복할까 두려워하는 피해자에게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지원하고 주거 이전비, 치료비 등을 제공하는 등 1850건의 보호 조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련 가해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며 일선 경찰서별로 데이트폭력 근절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신고에 소극적인 경우가 있다.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인식 변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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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두달새 1700여명 입건…70%는 폭행·상해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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