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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0

코로나 때문에…통합당 새 당명⋅정강정책 '랜선 전국위'로 의결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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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4 19:00

다음달 3일, 김종인 취임 100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데 따라 미래통합당이 새로운 당명과 정강정책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다음달 1일과 2일 모두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통합당 김선동 사무총장은 24일 조선비즈와 통화에서 "1일에 상임전국위를, 2일에는 전국위를 열기로 했다"며 "정우택 상임전국위 의장과 협의해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상임전국위는 전국위 의장과 부의장, 국회 상임위원장, 시도당 위원장 등으로 구성되어 50여명 규모이고, 전국위는 600여명 규모다. 통합당은 지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실내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려면 많은 사람이 한번에 모이는 실물 대회 개최는 불가하다.

당초 통합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100일인 다음달 3일을 전후로 4.15 총선 참패 이후 고강도의 당 쇄신 작업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당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런 발표도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

김 사무총장은 "구체적 방안은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등의 비대면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흥행 등도 고려해 안정적으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치를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통합당은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통해 의결될 새로운 당명을 오는 31일 비공개 의결 후 대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통합당의 당명 개정 공모는 이날 오전까지 1만7000여건이 접수되며 큰 관심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브리핑에서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당명 공모에서 무려 1만6940건의 당명 후보가 접수됐다"며 "2012년 여당 시절에는 1만여건,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에는 5800여건 정도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화답"이라고 했다.

당명과 함께 의결될 통합당의 새 정강정책은 △기본소득 △5·18 정신 및 산업화 정신 계승 △피선거권 만 18세 이하로 하향 △국회의원 4연임 금지 △KBS 사장 대통령 임명권 폐지 △법관 출신 인사의 사직 후 즉시 출마 제한 △권력형 범죄 공소시효 폐지 △기초의회·광역의회 통폐합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국회의원 4연임 제한 내용과 관련해 한 지역구에서 3선 이후 다른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것에 대한 내용 등 일부 정강정책 내용이 아직 명확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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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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