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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0, 2020

사랑제일교회 관련 하루 새 109명 추가 확진…12개 시·도서 발생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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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대구 이후 신규 확진 첫 300명대 엄중한 상황”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3415명, 누적 확진 739명
전날 추가 역학조사 시도했으나 교회 비협조로 무산
“역학조사 방해하면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할 것”
15일 집회 때 광화문 30분 이상 체류 1만5천명 안내

21일 강원 원주시 개운동 명륜초등학교의 굳게 닫힌 교문 위로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다. 이 학교는 병설유치원 교사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 동안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21일 강원 원주시 개운동 명륜초등학교의 굳게 닫힌 교문 위로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다. 이 학교는 병설유치원 교사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주 동안 온라인수업을 진행한다. 연합뉴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109명 늘어나 누적 확진자는 739명으로 늘어났다. 관련 확진자가 전국 12개 시·도에서 발생하는 등 전국적인 전파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1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315명으로, 지난 2월과 3월 대구 집단감염 이후 처음 300명을 넘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환자 발생지역·건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2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3415명이 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73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하루 전(630명)보다 109명 늘어났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아직 정확한 교인 수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 조정관은 “전날과 이날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서울시·경찰청과 합동으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나 교회 쪽이 협조하지 않아 추가적인 자료는 확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검사와 격리에 불응하는 경우가 있어 방역의 애로가 커지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법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역학조사 방해 등의 경우에는 지자체가 손해배상 청구 등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고 20일 낮 12시 기준 60명으로 늘어났다. 하루 전보다 7명 늘었다. 김 조정관은 “광화문 인근의 통신 3사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 30분 이상 체류하셨던 1만5000여 명의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에게 검사를 즉시 받을 것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대규모 유행이 전격적으로 전개될 것인지의 갈림길에 선 엄중한 상황이다. 잠복기와 세대기를 고려하면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집회 등에서 이어지는 집단감염이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지난 8월 15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에 따른 확산 억제 효과도 주말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실시에 따라 수도권교회의 온라인 종교활동에 대해 기술·데이터 등을 지원하고 한국교육방송 등 주요 교육사이트의 스마트폰 접속 시 연말까지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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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1, 2020 at 09:5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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