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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 2020

롯데百 잠실점, 루이비통 새 단장…명품 브랜드 강화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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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7.02 10:27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1층에 새롭게 문을 연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을 새 단장해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월 잠실점 4층에 루이비통 남성 매장을 선보이며 시작된 루이비통 여성 매장 공사는 총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공사로 1층 루이비통 여성 매장은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에서 의류 상품을 추가, 루이비통 여성 라인 전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 기존 루이비통 여성 매장은 잠실점 에비뉴엘 1층 명품 의류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의류 라인이 없던 브랜드였다.

루이비통 여성 전문 매장에서는 새롭게 선보이는 의류 상품 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루이비통의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시계와 파인 주얼리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잡화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 주목해 잠실점 에비뉴엘에 지난해부터 구찌 여성 전문 매장, 톰 브라운 여성, 3.1 필립림, 디스퀘어드2 등을 오픈하며 명품 의류 브랜드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0대와 30대 고객의 명품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5.7%와 34.9% 증가했다.

특히 잠실점은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롯데백화점 중 가장 큰 점포다.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대형 매장으로, 지난 1~6월 기준 전체 매출 구성비 중 무려 37% 이상이 해외 명품 매출이다. 명품 매출 신장률을 보면 지난 2014년 개점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루이비통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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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2, 2020 at 08: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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