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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1, 2020

6월 12일 문학 새 책 : 책&생각 : 문화 : 뉴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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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착각 2018년에 세상을 뜬 허수경 시인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문학 계간 <발견>에 연재했던 산문을 모았다. “착각은 우리 앞에 옆에 뒤에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와 후치사 사이에 삶은 있다가 간다.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착각은 또한 시인이 이 지상에 개점한 여관에 든 최초의 손님들 가운데 하나이다.”(‘작가의 말’) /난다·1만2000원.
예술가와 사물들 전방위 작가 장석주가 들려주는, 예술가와 사물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나혜석과 이혼 고백장, 헤밍웨이와 몰스킨 수첩, 카프카와 타자기, 김향안과 수첩,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라이카 카메라, 케테 콜비츠와 자화상, 배호와 중절모, 백남준과 텔레비전 등 나라 안팎과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가와 사물의 관계를 들려준다. /교유서가·1만5000원.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듀나의 신작 에스에프 소설. 인간과 인공지능(AI)이 어울려 살아가는 태양계 소행성대에 어느 날 느닷없이 ‘창작 외계인’이 등장한다. 이천의 가상 도시 아르카디아를 배경으로 창작 외계인들의 역사와 진화 과정, 존재 증명을 위한 몸부림 그리고 그들의 전쟁에 휘말린 ‘나’와 동료들의 아르카디아 탈출기를 그린다. /현대문학·1만3000원.
한 줄도 좋다, 그 동요 <복실이네 가족사진> <상계동 아이들> 등의 작가 노경실이 잘 알려진 동요 속 ‘한 줄’을 매개로 삼아 들려주는 이야기. ‘가을밤’ ‘나뭇잎 배’ ‘오빠 생각’ 등 동요 25편을 다루었다. “눈에 보이는 세상 모든 것이 아이들의 노래가 되었다. 누렁 강아지도, 돛대 없는 종이배도, (…) 별이랑 바람이랑 눈부신 태양도!”(‘작가의 말’) /테오리아·1만2000원.
아이퍽10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문학번역원과 러시아문학번역원이 두 나라 문학작품 5권씩을 번역 출간하기로 한 기획의 첫 권. 경찰청 소속으로 범죄 조사를 하고 탐정소설을 쓰는 경찰 문학 로봇 포르피리가 자신의 연인인 고환 달린 여성 마라의 의식 안에만 남게 되고 모든 호스트에서 지워진다…. 빅토르 펠레빈 지음, 윤현숙 옮김/걷는사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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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1, 2020 at 07:2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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